돈되는 정보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_나만 몰랐어?

알유재world 2023. 2. 5.

몇 년 전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화상으로 미팅을 진행하고, 팀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기기 시작했고, 그 시간에 새로운 것을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침 관심이 있던 3D 디자인을 배우기 시작했다. 3D 디자인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컴퓨터 게임이나, 영화 속의 CG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그보다 더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메타버스가 뭐야? 새로나온 버스야?

요즘은 메타버스라는 말이 우리의 삶에 한 층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처음 이 말을 접했을 때, 서너 살 배기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메타버스가 뭐야? 새로 나온 버스야? 타요버스 같은 거야?" 이 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렇다 메타버스 (Metaverse)란 Meta(초월)와 Universe (세상. 우주)의 합성어로, 세상 너머의 세상, 현실세계를 초월한 그 무언가를 말한다. '초월세계' 이렇게 말하면 뭔가 만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 같고, 우리 삶에 이게 무슨 영향이 있을지 쉽게 집작이 가지 않는다. 이 말보다는 우리에게 더 친숙한 표현은 멀티버스(Multiverse)가 있다. 멀티버스는 다중우주라는 뜻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평행우주라고도 한다.

2. 우리 가까이에 있는 메타버스

팬데믹과 함께 주목받았던 게임 로블록스와 제페토가 있다. 이 게임은 가상 세계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거나, 맵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게임을 창조하거나 참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 전의 그냥 제공되는 게임을 즐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기도 하고, 참여하기도 하면서, 게임의 세계 자체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 동안 큰 유행이었던, VR 게임. 머리에 VR 디바이스를 착용한 후, 그 속에서 게임이나, 체험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형 게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해 일과 일상의 생활, 휴식 등 일련의 생활 방식의 변화의 물결이 크게 일어났고, 이로 인해 '온라인 세상'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기 시작했다. 요즘 재택근무가 늘면서, 우리는 화상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서밋을 열기도 하고, 회의를 가지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NFT라는 대체불가 코인을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아트를 구매하듯이 투자의 개녀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가상의 공간 속에 존재하는 미술품인 것이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게임 속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

3. 미래의 삶

이 책을 읽고 나의 미래의 삶의 모습에 대해서 상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어린 시절 보았던 SF 영화 속의 세상이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대중에게 쉽게 메타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생활에 이미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버스 세계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설명해 준다. 증강현실, 가상세계,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등 4가지 유형의 다른 메타버스를 설명해주고, 이 모든 것이 메타버스로써 현실과 상호작용하는 가상현실의 세계임을 일깨워 준다. 마침 지인이 소지하고 있는 VR디바이스가 있어서 여러 번 이용을 해보기도 했던 터라, 책에서 설명하는 단점이나 한계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NFT (대체불가토큰) 설명 부분에서는, 최근에 시청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 다큐에서 NFT에 관하여 보도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분이 더욱 흥미롭게 와닿기도 했다. 우리가 아는 그런 가상 미술품이 아닌, 신분증이나 코인, 블록체인 지갑 등이 이미 우리 생활의 전반에 걸쳐서 이용되고 있는 아이템들 또한 이런 NFT에 속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3D 그래픽을 공부하면서 이 책에서 설명한 로블록스나, 제페토에 아이템을 만들어 파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더욱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이런 하나하나에 대한 깨달음 말고도, 가장 자신에게 놀랐던 것은, 그냥 이렇게 급변하는 세계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과,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도태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시들이 있다. 특히 내가 종사하고 있는 업계는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하는 업계인 반면, 실무를 행하는 업계 자체는 매우 보수적이고, 옛날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업계이다 보니, 이런 새로운 혁신이나 기술들이 개척할 것들이 많다. 조금 더 공부를 해서 제대로 어떻게 응용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숙제를 던져주는 책이었다. 

댓글

💲 추천 글